아이 포크 후 역전 KO 승리, 그리고 3주 만에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또 승리했다. 1년에 무려 4승을 챙긴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다.

아코스타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샤밀 가지에프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카드 헤비급 매치에서 1라운드 펀치 KO 승리를 거뒀다.

지난 안테 델리야전서 아이 포크 문제에도 역전 KO 승리를 거둔 아코스타. 그는 3주 만에 세르게이 스피박 대신 이번 경기에 출전, 또 승리하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아코스타는 이번 승리로 2경기 연속 펀치 KO, 그리고 2025년에만 무려 4번째 승리(1패)를 챙겼다. 이제는 6번째 경기, 5번째 승리를 노린다.

아코스타는 대단했다. 가지에프의 초반 러시를 잘 견뎌냈고 왼손 펀치마저 극복했다. 그리고 이어진 2번의 오른손 펀치로 가지에프를 잠재웠다.

아코스타는 가지에프의 초반 전진에 케이지까지 밀렸다. 이후 펀치 연타를 대부분 피해냈다. 가지에프의 왼손 펀치를 허용했으나 충격은 없었다. 다음은 아코스타의 시간이었다.

첫 번째 펀치는 카운터였다. 가지에프의 계속된 펀치 속 아코스타의 카운터 펀치가 첫 다운을 가져왔다. 그러나 가지에프가 곧바로 일어서면서 경기는 계속됐다. 이후 아코스타의 깔끔한 오른손 펀치가 다시 폭발, 가지에프는 그대로 끝났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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