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관왕 여제 안세영, ‘11회 우승 + 배드민턴 세계 최강’ 오를까…이재명 대통령도 ‘V11 기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초로 단일 시즌 10회 우승 대업을 달성한 안세영이 11회 우승까지 올릴까.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7위)를 2-0(21-16 21-14)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 시즌 14번째 국제 대회에서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여자 단식 최초 단일 시즌 10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써 내렸다.

안세영. 사진=ⓒAFPBBNews = News1
안세영. 사진=ⓒAFPBBNews = News1

승리 후 포효한 안세영은 10번째 우승을 상징하듯 10개의 손가락을 펼치는 듯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BWF는 안세영을 극찬했다. BWF는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인 2025년 10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역대 남녀 통틀어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맞먹는 성적을 기록할 기세다”라고 전했다.

적수가 없는 안세영은 내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세계 상위 8명이 참가하는 ‘배드민턴 왕중왕전’이다. 최대 라이벌인 천위페이(안세영과 14승 14패)까지 출전이 불발되면서, 안세영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만약 안세영이 다가오는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여자 단식 최다 우승(10회)을 한 차례 더 늘린다. 동시에 2019년 일본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안세영. 사진=ⓒAFPBBNews = News1
안세영. 사진=ⓒAFPBBNews = News1

안세영은 호주오픈 우승 후 “(단일 시즌 최다 우승)기록을 세우고 싶지만, 침착하게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안세영이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현 배드민턴 최강자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편,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안세영의 ‘10회 우승’을 축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안세영 선수가 자신이 세운 기록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압도적인 경기력과 집중력으로 ‘적수가 없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세계 최강을 스스로 증명했다. 너무나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쳐주리라 믿고 있다”라며 “다음 달 월드투어 파이널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길 기원한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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