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남자 핸드볼 H리그, SK호크스 유일한 개막 3연승으로 선두 질주

지난 22일 하루 동안 서울특별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3매치 세 경기가 열렸다.

세 번째 경기까지 치르면서 서서히 이번 시즌 남자부 각 팀의 전력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후보로 지목받았던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가 예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3년 연속 3위를 차지한 하남시청 역시 강력한 공격력으로 맞서고 있다.

먼저 SK호크스가 상무 피닉스를 29-22로 꺾으면서 유일하게 3연승(승점 6점)을 거두고 무패 행진을 이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SK호크스는 첫 두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다소 여유 있게 앞서면서 로테이션을 충분히 가동하며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3매치 순위,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3매치 순위,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SK호크스는 상대의 주요 공격수를 꽁꽁 묶으면서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상무 피닉스는 주요 득점원이 막히면서 22골에 그쳐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1승 2패(승점 4점)로 4위에 머물렀다.

인천도시공사가 강력한 공격을 자랑하는 하남시청을 26-21로 잠재우면서 2승 1패(승점 4점),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인천도시공사 역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을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개막 두 경기 공격에서 불을 뿜었던 하남시청은 인천도시공사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해결사 이현식의 부재를 느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하남시청은 2승 1패(승점 4점)지만,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두산이 충남도청을 24-21로 꺾으면서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강전구마저 지난 경기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강력한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수비에만 치중했던 고봉현과 이성민의 공격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새로운 진용을 갖추는 모양새다. 일단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1승 2패(승점 2점)로 5위를 유지했다.

충남도청은 유일하게 3연패를 기록하며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 보여줬던 폭발적인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나마 꽁꽁 묶였던 김태관이 후반 막판에 득점을 기록하며 무득점 행진을 멈췄다는 게 위안이다.

충남도청은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 역시 헐거운 상황이다.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수비에서 쉽게 골을 내주지 않으면서 안정감을 보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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