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핸드볼 아소발 리그, 토렐라베가가 푸엔테 헤닐 꺾고 3연승으로 3위 지켜

토렐라베가(Bathco BM. Torrelavega, 스페인)가 아소발 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3위를 지켰다.

토렐라베가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스페인 토렐라베가의 Pabellón Municipal Vicente Trueba에서 열린 2025/26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 리그(Liga NEXUS ENERGIA ASOBAL) 10라운드 경기에서 푸엔테 헤닐(Cajasol Angel Ximenez P. Genil)을 32-27로 이겼다.

이 승리로 토렐라베가는 7승 1무 2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며 3위를 굳게 지켰고,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푸엔테 헤닐은 5승 5패(승점 10점), 8위로 1계단 하락했다.

사진 2025/26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 리그 토렐라베가와 푸엔테 헤닐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토렐라베가
사진 2025/26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 리그 토렐라베가와 푸엔테 헤닐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토렐라베가

경기는 홈팀 토렐라베가의 리드로 시작되었다. 안드레스 모야노(Andrés Moyano)의 선제골과 야쿱 프로콥(Jakub Prokop)의 추가 골로 앞서나갔으나, 전반 내내 양 팀의 공방은 매우 치열했다. 토렐라베가는 수비에서 단단함을 보였지만, 공격에서는 부정확한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푸엔테 헤닐은 레안드로 세메두(Leandro Semedo)의 활약으로 추격했고, 18분이 지나 티아고 소우사(Tiago Sousa)가 퇴장당하며 토렐라베가가 수적 열세에 놓이자 푸엔테 헤닐이 8-7로 잠시 리드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렐라베가는 주니어 스콧(Junior Scott)의 연속 득점과 어시스트, 그리고 골키퍼 레오 테르카리올(Leo Tercariol)의 선방 덕분에 11-9로 다시 앞섰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푸엔테 헤닐의 다니 라모스(Dani Ramos)와 레안드로 세메두가 득점하며, 전반전은 13-13 동점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시작 직후, 토렐라베가는 흔들리며 레안드로 세메두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15-18까지 밀렸다. 이에 하코보 쿠에타라(Jacobo Cuétara)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토렐라베가는 수비 조직력을 재정비하며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안드레스 모야노의 득점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고, 앙헬 페르난데스(Ángel Fernández)가 공을 가로채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21-20(43분)으로 역전했다. 이 시점부터 토렐라베가의 공세가 이어졌다.

주니어 스콧의 연속 골과 앙헬 페르난데스의 영리한 스틸, 그리고 마르시오 실바(Marcio Silva)의 득점이 터지면서 토렐라베가는 26-21, 5골 차 리드를 확보했고, 경기 종료 5분 전에는 6골 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토렐라베가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 32-27로 승리하며 리그 상위권에서 입지를 굳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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