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핸드볼 리그 H, 레가로소 미야기 골든 울브즈 제압… 5위로 도약

레가로소 미야기(Toyota Motor East Japan Regarosso Miyagi)가 탄탄한 득점력과 골키퍼의 철벽같은 선방을 앞세워 골든 울브즈(Golden Wolves Fukuoka)를 완파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레가로소 미야기는 지난 22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서 열린 2025/26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9라운드 경기에서 골든 울브즈를 33-22로 꺾었다.

이로써 레가로소 미야기는 시즌 5승 4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순위를 8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고, 3연패에 빠진 골든 울브즈는 2승 7패(승점 4점)로 13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골든 울브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레가로소 미야기 선수들, 사진 출처=레가로소 미야기
사진 2025/26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골든 울브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레가로소 미야기 선수들, 사진 출처=레가로소 미야기

레가로소 미야기는 고토 하야토(Hayato Goto)가 9골, 타니토 카나메(Kaname Tanito)가 6골, 나카지마 료야(Ryoya Nakajima)와 사토 타츠모리(Tatsumori Sato)가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스즈키 유다이(Yudai Suzuki) 골키퍼가 2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골든 울브즈는 우메오카 다이스케(Daisuke Umeoka)와 키카이 사이토(Saito Kikai)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두 골키퍼가 8세이브를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결과와 달리 전반은 팽팽했다. 오히려 골든 울브즈가 흐름을 주도하다 막판에 연속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을 정도로 초반에 기세를 올렸다.

골든 울브즈가 3골을 연달아 넣어 4-1로 치고 나가자 레가로소 미야기의 사토 타츠모리와 고토 하야토가 번갈아 골을 넣으면서 6-5로 따라붙었다. 이후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2분 30초 동안 레가로소 미야기가 고토 하야토의 연속 골 등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3-12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골든 울브즈 우메오카 다이스케의 연속 골로 14-13으로 역전했지만, 곧바로 레가로소 미야기가 5골을 몰아넣으면서 18-14로 재역전하며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골을 주고받으면서 3~4골 앞서던 레가로소 미야기가 중반에 3골에 이어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9-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33-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레가로소 미야기는 시즌 승률이 5할을 넘어서며 중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으로 조정되며 팀 완성도가 한 단계 더 높아졌다.

반면 골든 울브즈는 3연패로 하위권에 머물며 반등 기회가 필요해졌다. 득점력과 수비력 모두에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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