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스페인이 파라과이에 대승 거두고 산뜻한 출발

스페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남아메리카의 파라과이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다.

스페인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독일 트리어의 SWT Arena에서 열린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D조 예선 1차전에서 파라과이를 26-17로 이겼다.

이 승리로 스페인(승점 2점)이 D조 1위로 출발했고, 페로 제도를 32-27로 이긴 몬테네그로(승점 2점)가 2위에 올랐다. 페로 제도가 3위, 파라과이가 4위다.

사진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D조 예선 스페인과 파라과이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사진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D조 예선 스페인과 파라과이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스페인의 암브로스 마르틴(Ambros Martín)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무려 8명의 선수에게 세계선수권 데뷔 기회를 부여하며 팀의 세대교체를 공식화했습니다. 데뷔 선수로는 린디 차프체트(Lyndie Tchaptchet), 엘바 알바레스(Elba Alvarez), 오나 베게(Ona Vegue), 마디 벵고에체아(Maddi Bengoetxea), 루시아 프라데스(Lucia Prades), 안네 에라우시킨(Anne Erauskin), 카르멘 아로요(Carmen Arroyo), 에스테르 소마자(Ester Somaza) 등이 있었습니다.

경기 전, 라이트 윙 마이타네 에체베리아(Maitane Echeverria)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100경기 출장을 기념하는 특별 유니폼을 받으며 기쁨을 나눴다.

스페인은 2점 획득, 선수단 로테이션, 부상 없는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뒀고, 파라과이는 힘든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부터 악재를 맞았다.

센터백 델리네 레이바(Delyne Leiva)가 11분에 왼팔을 잘못 착지해 부상을 입었고, 하프타임 이후에는 팔꿈치에 얼음찜질을 한 채 나왔다. 또한, 후반 초반에는 경험 많은 라인 플레이어 사브리나 피오레(Sabrina Fiore)가 스페인 주장 알리시아 페르난데스(Alicia Fernandez)의 실수로 인한 착지 사고로 다리를 붙잡고 고통스러워하며 코트를 떠났다.

스페인은 전반전에 파라과이가 13개의 턴오버를 기록하고 득점 효율이 낮았던 덕분에 15-9로 6점 차 리드를 잡았다. 특히 골키퍼 루시아 프라데스(Lucia Prades)는 전반전에 40%의 선방률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44분 19-1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경기는 사실상 이때 결정되었다. 결국 스페인이 26-17, 9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hummel Player of the Match)는 스페인의 다닐라 파트리시아 소 델가도-핀토(Danila Patricia So Delgado-Pinto)가 차지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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