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덴마크가 일본에 대승 거두고 A조 선두 등극

덴마크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대승을 거두며 A조 선두로 올라섰다.

덴마크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Ahoy에서 열린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A조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을 36-19로 크게 이겼다.

17골 차 대승을 거둔 덴마크가 조 선두를 차지했으며, 같은 조에서 루마니아가 크로아티아를 33-24로 이기면서 2위에 올랐다. 크로아티아가 3위, 일본이 4위다.

사진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덴마크와 일본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사진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덴마크와 일본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덴마크는 헬레 톰센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이번 세계선수권의 첫 시험대를 로테르담에서 화려하게 통과했다.

일본은 경기 초반 나카야마 카호(Kaho Nakayama)의 득점을 앞세워 2-0으로 앞서 나가며 덴마크에게 또 한 번의 도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덴마크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안나 크리스텐센(Anna Kristensen) 골키퍼가 첫 선방을 기록하자, 덴마크는 5-3 리드를 잡았고 이후 꾸준히 격차를 벌렸다. 일본의 빠른 템포와 강력한 수비가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덴마크는 4골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일본을 압박했다.

덴마크는 지난 맞대결에서 27-26으로 일본에 패한 바 있기에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일본을 압도하며 무려 9골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은 공격수를 추가 투입하는 등 수적 우위를 이용해 득점 가뭄을 깨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해도 크리스텐센 골키퍼에게 번번이 막히며 13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고, 전반전 공격 성공률은 21%에 그쳤다. 전반전은 19-6으로 덴마크가 크게 앞섰다.

일본은 후반전 공격 효율을 45%까지 끌어올리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전반전에 벌어진 점수 차는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덴마크는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고 전 선수를 로테이션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하면서 36-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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