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그컨’ ‘파궁사’의 충격 방출, 월권행위가 이유였다? 괴담의 연속 “마음대로 수비 바꾸고 코치 지시 불이행”

‘그그컨’, ‘파궁사’로 불리는 남자 크리스 폴, 그의 충격 방출 이유가 월권행위였다는 주장이 있다.

폴은 2025-26시즌을 끝으로 라스트 댄스, 즉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그컨’, ‘파궁사’로 불렸으나 최근에는 ‘포인트 갓’으로 존중받은 그의 마지막. 그러나 LA 클리퍼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으며 끝이 좋지 않다.

클리퍼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폴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로렌스 프랭크 사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폴과 결별하며 그는 더 이상 팀과 함께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의 향후 커리어에 대해 함께 논의할 것이다. 폴은 클리퍼스의 전설이며 역사적인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분명히 하고 싶은 점은 우리의 부진에 대해 그를 탓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현재 팀 성적에 대한 책임은 내게 있다. 우리가 어려움을 겪는 건 여러 이유가 있다. 그리고 클리퍼스는 폴이 남긴 영향에 감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그컨’, ‘파궁사’로 불리는 남자 크리스 폴, 그의 충격 방출 이유가 월권행위였다는 주장이 있다. 사진=바스켓볼 포에버 SNS
‘그그컨’, ‘파궁사’로 불리는 남자 크리스 폴, 그의 충격 방출 이유가 월권행위였다는 주장이 있다. 사진=바스켓볼 포에버 SNS

분명 이상한 일이다. ‘롭 시티’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프랜차이즈 스타, 그것도 라스트 댄스를 예고한 레전드를 방출시켰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이에 ‘ESPN’은 이에 대해 폴과 클리퍼스 내부 불화가 있었음을 전했다. 루 감독과는 최근까지 대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를 방출하는 결정에 있어 이미 수차례 대화가 있었음을 알렸다.

‘ESPN’은 “소식통에 의하면 폴의 리더십 스타일은 (터런)루 감독, 그리고 클리퍼스와 충돌했다. 폴은 클리퍼스의 경영진, 코치, 선수들에게 강한 책임감을 요구했고 클리퍼스는 이러한 방식이 팀에 혼란을 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프랭크는 ‘ESPN’을 통해 “이 결정은 특정 사건, 특정 미팅 때문은 아니다. 내부적으로 공개할 수 없는 부분도 많다. 하지만 단 하나의 사건으로 결정된 건 아니다. 그냥 ‘맞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ESPN’은 “소식통에 의하면 폴의 리더십 스타일은 (터런)루 감독, 그리고 클리퍼스와 충돌했다. 폴은 클리퍼스의 경영진, 코치, 선수들에게 강한 책임감을 요구했고 클리퍼스는 이러한 방식이 팀에 혼란을 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사진=블리처리포트 SNS
‘ESPN’은 “소식통에 의하면 폴의 리더십 스타일은 (터런)루 감독, 그리고 클리퍼스와 충돌했다. 폴은 클리퍼스의 경영진, 코치, 선수들에게 강한 책임감을 요구했고 클리퍼스는 이러한 방식이 팀에 혼란을 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사진=블리처리포트 SNS

그러면서 “나와 폴, 폴과 클리퍼스 사이에는 아주 오랜 역사가 있다. 그렇기에 대화가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고 클리퍼스에 큰 의미가 있는 사람이다. 이런 대화가 5분 만에 끝날 수는 없다. 폴과 나는 현 상황을 다르게 보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 다른 관점을 놓고 대화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NBA 인사이더 크리스 헤인스는 최근 폴이 제프 밴 건디 코치와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폴이 코치진이 지시한 전술을 마음대로 바꾸면서 선수들에게 혼란을 줬다고 밝힌 것이다.

헤인스에 의하면 폴은 지난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카와이 레너드가 클레이 탐슨 수비를 어려워했고 출전 제한 시간이 가까워진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스위치 디펜스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레너드가 탐슨을 놓치는 순간 도와줄 준비를 하라고 말이다.

그러나 밴 건디 코치 포함 클리퍼스 코치진은 스위치 디펜스가 아닌 레너드의 탐슨 대인 방어를 원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서로 반대되는 지시가 나오면서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했다는 것. 폴이 NBA에서 가장 존중받는 베테랑인 만큼 선수들도 그의 이야기를 외면하기는 어려웠을 터. 결국 클리퍼스가 내부적으로 엉망이었던 것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말았다.

헤인스는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밴 건디는 폴에게 ‘네가 다른 팀에서 수비 전술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재량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코트사이드 버즈 SNS
헤인스는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밴 건디는 폴에게 ‘네가 다른 팀에서 수비 전술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재량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코트사이드 버즈 SNS

헤인스는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밴 건디는 폴에게 ‘네가 다른 팀에서 수비 전술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재량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클리퍼스는 그대로 남았고 폴만 떠났다. 폴은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LA에서 보내고 싶어 했으나 클리퍼스를 떠나면서 레이커스가 아닌 이상 다른 지역으로 향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폴은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포인트가드 중 한 명으로 NBA 올스타 12회, 올-NBA 11회, 올-디펜시브팀 9회에 선정됐고 2006년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NBA 75주년 기념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또 클리퍼스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2011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뉴올리언즈 호넷츠에서 클리퍼스로 이적한 이후 6시즌을 뛰며 349경기에서 평균 18.6점 4.4리바운드 10.0어시스트 2.1스틸 기록했다. 블레이크 그리핀, 디안드레 조던과 함께 ‘롭 시티’를 이루면서 클리퍼스의 전성기를 열었다.

폴은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포인트가드 중 한 명으로 NBA 올스타 12회, 올-NBA 11회, 올-디펜시브팀 9회에 선정됐고 2006년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NBA 75주년 기념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또 클리퍼스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2011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뉴올리언즈 호넷츠에서 클리퍼스로 이적한 이후 6시즌을 뛰며 349경기에서 평균 18.6점 4.4리바운드 10.0어시스트 2.1스틸 기록했다. 블레이크 그리핀, 디안드레 조던과 함께 ‘롭 시티’를 이루면서 클리퍼스의 전성기를 열었다. 사진=AFPBBNews=News1
폴은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포인트가드 중 한 명으로 NBA 올스타 12회, 올-NBA 11회, 올-디펜시브팀 9회에 선정됐고 2006년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NBA 75주년 기념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또 클리퍼스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2011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뉴올리언즈 호넷츠에서 클리퍼스로 이적한 이후 6시즌을 뛰며 349경기에서 평균 18.6점 4.4리바운드 10.0어시스트 2.1스틸 기록했다. 블레이크 그리핀, 디안드레 조던과 함께 ‘롭 시티’를 이루면서 클리퍼스의 전성기를 열었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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