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처럼, ‘우승 후 퇴장’ 바라보는 블로퀸의 라스트댄스, “하던 대로”…동기는 “마음 아프지만, 우리가...” [MK현장]

현대건설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배구여제 김연경처럼 우승과 함께 코트 위를 떠날 수 있을까.

양효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2007-08시즌 데뷔해 19년 동안 현대건설에만 뛴 ‘원클럽맨’이다. V-리그 정규리그 우승 5회, 챔피언 결정전 우승 3회, 올스타전 출전 17회, 리그 베스트7 12회로 수많은 지표를 세웠다. V-리그에서만 567경기 출전해 8,406득점, 블로킹 1,748회를 기록했다. 두 부문 리그 역대 최고다.

지난 8일 양효진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위해 하던 대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9일 V-리그 정규리그 일정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현대건설은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여자부 최초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한국도로공사 배유나(왼쪽)-현대건설 양효진(오른쪽).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 배유나(왼쪽)-현대건설 양효진(오른쪽). 사진=KOVO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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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은 20일 강남구 청담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시즌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그는 “(은퇴에) 큰 감정은 없다.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 선수단 역시 같은 마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저는 진짜 마지막 시즌이다. 늘 그렇듯 해오던 대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가 기다리고 있다. 도로공사는 2017-18시즌 이후 8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내친김에 통산 2번째 통합우승(정규리그 + 챔피언결정전)까지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양효진과 함께 데뷔한 도로공사의 배유나는 “(양)효진이와 20년 동안 코트에서 상대편으로 만났다. 친구 한 명이 이렇게 또 은퇴해서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미리 사과해야 할 것 같다. (올라오더라도) 우리가 통합우승을 할 것 같다”라고 도발했다.

이에 양효진은 “굳이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 경기 당시 정규리그에서도 본인이 우승하겠다고 하더라. (배)유나는 45살까지 뛸 예정이다. 그래서 우리가 챔피언 결정전 우승하겠다. (저는) 우승으로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맞받아쳤다.

[청담=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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