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볼’ 이강인 이은 U-20 월드컵 4강 주역 ‘브론즈볼’ 이승원, 첫 국가대표 발탁···“내 이름 알리고 싶다” [이근승의 믹스트존]

이승원(22·김천상무)이 처음 한국 축구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승원은 태극마크를 달고 7월 7일 개막하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이승원은 2023 U-20 월드컵 7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던 재능이다. 이승원은 이 대회 도움 1위를 기록했다. 이승원은 2023 U-20 월드컵 브론즈볼도 수상했다.

프로 3년 차 이승원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승원은 김천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며 K리그1 21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승원은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김천상무 이승원. 사진=이근승 기자
김천상무 이승원. 사진=이근승 기자
이승원.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승원.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승원.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승원. 사진=대한축구협회

‘MK스포츠’가 이승원과 나눈 이야기다.

Q. 성인 대표팀 발탁은 처음이다. 대표팀 발탁 소식을 접했을 때 어떤 감정이었나.

꿈인 줄 알았다. ‘이게 진짜일까’ 싶었다. 지금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대표팀 소집일이 다가올수록 긴장도 되고 설레는 감정도 커지는 듯하다.

Q. 김천 정정용 감독은 어떤 얘기를 해줬나.

정정용 감독께서 “대표팀 발탁 축하한다”고 해주셨다. 덧붙여서 “U-20 월드컵 브론즈볼 수상자 아니냐. 성인 대표팀에서도 제 능력을 발휘하면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해주셨다.

Q. 김천에서 태극마크를 단 선수가 많지 않으냐. 그런 게 얼마만큼 동기부여가 됐나.

많은 선수가 김천에서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가 됐다. 나와 함께 땀 흘렸던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가는 걸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 그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배운 것도 많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다.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김천상무 이승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상무 이승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김천이 국가대표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이라고 보나.

운동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다. 군 복무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 1년 6개월 동안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땀 흘리는 게 큰 도움이 되는 듯하다. 모든 선수가 발전을 위해 땀을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Q. 대표팀에서 이승원의 어떤 점을 보여주고 싶나.

태극마크가 얼마나 간절한지 훈련장에서부터 보여줘야 한다. 간절함이 그라운드 위에서 나타나야 한다. 내겐 아주 소중한 기회다. 홍명보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

김천상무 이승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상무 이승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U-20 대표팀에선 에이스였다. U-23 대표팀에서 뛰기도 한다. 연령별 대표로 뽑혔을 때와 성인 대표로 뽑혔을 때의 느낌이 다른가.

무게감의 차이가 있긴 하다. 하지만, 어떤 대표팀이든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큰 책임감이 따르는 건 똑같은 것 같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면 모든 걸 쏟아낼 수밖에 없다. 몇 분을 뛰든 다 쏟아내겠다.

Q. 지금 몸 상태는 어떤가.

몸은 아주 좋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경기 체력,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이승원.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승원. 사진=대한축구협회

Q. E-1 풋볼 챔피언십에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인가.

팬들에겐 ‘이승원’이란 선수가 생소할 수 있다. 나는 아직 많이 알려진 선수가 아니다. 나 스스로 대표팀에 뽑힐 만한 선수라는 걸 증명해야 한다. 팬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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