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가 한승혁을 품에 안았다.
KT는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투수 한승혁을 지명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승혁은 활용도가 높은 우완투수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번으로 KIA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뒤 2023시즌부터 한화에서 활동했다. 통산 성적은 390경기(574.1이닝) 출전에 26승 35패 5세이브 55홀드 평균자책점 5.39다.
올해에도 존재감은 컸다. 71경기(64이닝)에서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마크, 한화의 불펜진을 든든히 지켰다. 그리고 한승혁은 이제 KT 선수가 됐다.
나도현 KT 단장은 “투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한승혁은) 최고 구속 154km의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변화구에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 투수다. 기존 투수 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