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형제였다!”…김지환 통역에게 인사 건넨 폰세, 한화와의 이별 임박했나

올해 한화 이글스 슈퍼 에이스로 활약한 코디 폰세가 김지환 통역에게 인사를 전했다.

폰세는 29일 자신의 SNS에 ‘KBO에서 내가 만난 최고의 통역사에게 바치는 감사 인사’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김지환 통역과 함께한 사진들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그는 “마운드 방문, 인터뷰, 아기 관련 일정, 그리고 모든 햄버거 주문들까지(웃음). 당신은 단순한 통역가가 아니라 나에게 형제였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 해준 모든 것에 정말 감사하다. 당신이 없었다면 이번 시즌 모든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김지환 통역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한화와의 이별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 또한 유추할 수 있다.

폰세와 김지환 통역. 사진=한화 제공
폰세와 김지환 통역. 사진=한화 제공
10월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이 열렸다. 5회초 2사에서 한화 선발 폰세가 삼성 디아즈를 삼진처리한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10월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이 열렸다. 5회초 2사에서 한화 선발 폰세가 삼성 디아즈를 삼진처리한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명실상부 폰세는 올해 리그 최고의 투수다. 29경기(180.2이닝)에서 17승 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를 마크했다.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과 공동 다승왕에 등극했으며,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0.944)에서도 모두 1위에 올라 4관왕을 완성했다. 외국인 투수로는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이런 폰세를 앞세운 한화는 결국 최종 2위로 올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다.

워낙 대단한 성적을 거뒀기에 많은 상들이 쏟아진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최동원상을 받았으며,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누렸다.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역시 사실상 예약한 상황이다.

그러나 한화 입장에서는 아쉽게도(?) 폰세는 자연스레 많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일단 폰세는 MVP를 받은 직후 미국 도전에 대한 질문에 “(최근 얻은) 딸을 키우며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다. 아내를 많이 도와주고 싶다”고 즉답을 피했다.

단 폰세는 오는 30일 출국할 계획이다. 야구계에선 폰세가 빅리그 구단과의 계약을 위해 출국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화는 29일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더불어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영입을 발표했다.

10월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이 열렸다. 한화 선발 폰세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삼성 김지찬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한 후 미소짓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10월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이 열렸다. 한화 선발 폰세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삼성 김지찬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한 후 미소짓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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