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는 계속된다!…‘16안타 12득점 폭발!’ 롯데, 한화 꺾고 시범경기 선두 수성

롯데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홈 일전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12-6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롯데는 6승 2무 1패를 기록, 시범경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한화는 5패(4승)째를 떠안았다.

시범경기 기간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 선수단. 사진=롯데 제공
시범경기 기간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 선수단. 사진=롯데 제공
전준우와 노진혁(뒤). 사진=롯데 제공
전준우와 노진혁(뒤). 사진=롯데 제공

롯데는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더불어 장두성(중견수)-손호영(3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1루수)-한태양(2루수)-유강남(포수)-이호준(유격수)-신윤후(좌익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엄상백.

기선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초 오재원의 좌전 안타와 페라자의 중전 안타, 문현빈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롯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 손호영의 좌전 안타와 윤동희의 좌전 안타로 완성된 1사 1, 2루에서 전준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직후 나온 상대 좌익수의 송구 실책과 노진혁의 유격수 플라이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한태양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3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손호영의 볼넷과 윤동희의 우전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에서 전준우가 3루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는 노진혁이 4-6-3(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 사이 윤동희가 홈을 파고들었다.

한화도 반격했다. 4회초 하주석의 좌전 안타에 이은 허인서의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윤동희. 사진=롯데 제공
윤동희. 사진=롯데 제공

그러나 롯데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4회말 이호준의 중전 안타와 신윤후의 중전 안타, 장두성의 우익수 플라이, 상대 투수의 폭투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 손호영, 윤동희가 각각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침묵하던 한화는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주석의 땅볼 타점과 심우준의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았다.

하지만 롯데의 저력은 대단했다. 6회말 노진혁의 1타점 적시 내야 안타와 전민재의 밀어내기 사구, 손성빈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추가 4득점했다. 이후 8회말에는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다급해진 한화는 9회초 최유빈의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롯데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롯데 선발투수 로드리게스는 80개의 공을 뿌리며 4이닝을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박정민(1이닝 무실점)-박준우(1이닝 2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윤성빈(1이닝 무실점)-정철원(1이닝 1실점 비자책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손호영(3타수 3안타 2타점), 윤동희(3타수 3안타 1타점), 전준우(4타수 3안타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노진혁(5타수 2안타 1타점), 손성빈(3타수 2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손호영. 사진=롯데 제공
손호영. 사진=롯데 제공
엄상백. 사진=한화 제공
엄상백.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선발 엄상백(4이닝 10피안타 1사사구 7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노시환(4타수 1안타 2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SSG랜더스를 9-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키움은 3승 1무 5패를 올렸다. 3연패에 빠진 SSG는 3승 6패다.

최주환(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임지열(6타수 2안타 2타점), 어준서(5타수 3안타 2타점), 오선진(3타수 2안타 2타점)은 맹활약하며 키움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도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SSG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3.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6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패전을 막지 못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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