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선제골 + 김승규 미친 선방’ 홍명보호, 파라과이전 1-0 리드 (전반 종료) [MK현장]

1,368일 만에 엄지성이 A매치 2호골을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골 차 앞서고 있다.

홍명보호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친선 경기에서 엄지성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엄지성-손흥민-이동경, 이명재-김진규-황인범-김문환, 김민재-박진섭-이한범, 김승규가 출전했다.

사진(서울 상암)=김영훈 기자
사진(서울 상암)=김영훈 기자

파라과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로날도 마르티네스, 우고 쿠엔카-브라이안 오혜다-미겔 알미론, 다미안 보바디야-디에고 고메스, 주니오르 알론소-오마르 알데레테-구스타보 고메스-앨런 베니테스, 올랜도 힐이 나섰다.

한국이 경기 초반 선수 간의 소통이 어긋나며 위기를 맞았다. 전반 2분 상대 롱패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한범과 김승규가 볼을 두고 머뭇거렸다. 이때 고메스가 압박을 가했다. 김승규가 급하게 볼을 처리했지만, 상대 몸에 맞고 높게 떠올랐다.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사진(서울 상암)=김영훈 기자
사진(서울 상암)=김영훈 기자

한국은 침착하게 분위기를 잡아갔다. 후방부터 패스를 연결하며 점유율을 높여갔다. 전반 14분, 파라과이의 촘촘한 수비를 깨뜨리는 데 성공했다. 엄지성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좌측면 이명재의 크로스를 상대가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 앞으로 떨어졌다. 엄지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내려앉은 파라과이는 역습 기회를 엿봤다. 첫 슈팅은 전반 35분 프리킥 찬스였다. 페널티 박스 앞 정면에서 이동경의 핸드볼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고메스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떠올랐다.

사진(서울 상암)=김영훈 기자
사진(서울 상암)=김영훈 기자

이어 한국이 또 한 번 실수로 위기를 초래했다. 전반 42분 빌드업 과정에서 이한범이 실수를 범했다. 백패스가 짧게 나가며, 상대에게 향했다. 이때 팀을 구한 건 수문장 김승규. 상대 공격수 마르티네스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선방하며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한국은 엄지성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채 후반전에 돌입하게 됐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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