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8분 동점골’ 강등 위기의 대구, ‘세징야 + 에드가’가 구했다!…수원FC와 1-1 무승부, 11위 제주와 ‘6점 차’ [MK수원]

대구FC를 구한 건 결국 ‘세드가(세징야+에드가)’였다. 위기의 대구에 약간의 희망을 다시 안겼다.

대구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파이널B 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최하위 대구는 승점 1을 추가하며 승점 29(6승 11무 18패)로 11위 제주SK(승점 35)와 6점 차로 격차를 좁혔다. 여전히 강등권에서 희망을 이어가고자 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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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원FC는 10승 9무 16패(승점 39)로 10위를 유지했다.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1-0으로 앞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9위 울산HD(승점 41)과는 2점 차가 됐다.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루안-싸박-김경민, 이재원-윤빛가람-한찬희, 서재민-이현용-최규백-이용, 안준수가 출전했다.

대구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정치인-세징야-지오바니, 김주공-김강산-김정현, 김현준-카이오-우주성-황재원, 한태희가 나섰다.

팽팽한 흐름 속 수원FC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안의 크로스를 김경민이 헤더로 떨궈줬다. 쇄도하던 최규백이 몸을 던지며 발을 뻗었으나, 한태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구도 반격했다. 전반 24분 우측면을 파고든 황재원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세징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게 떠올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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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초반 수원FC가 대구를 위협했다. 후반 1분 좌측면 이재원의 땅볼 크로스가 싸박에게 향했다. 상대 수비가 막아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될 뻔했다.

이어 후반 8분 페널티 박스 앞 정면 부근에서 수원FC가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이 직접 골문을 노렸다. 한태희 골키퍼 선방 맞고 흐른 볼이 이재원에게 향했지만, 슈팅을 이어가지 못했다.

기세를 잡은 수원FC가 대구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후반 10분 우측면 김경민이 수비를 뚫고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싸박이 수비를 따돌리고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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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4분 우측면 지오바니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카이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를 지나쳤다.

수원FC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7분 서재민을 빼고 이시영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20분 대구는 정치인을 빼고 에드가를 투입했다.

대구가 오프사이드에 울었다. 후반 31분 황재원의 롱패스를 김주공이 잡은 뒤 패스를 내줬다. 에드가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대 상단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그러나 김주공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대구는 후반 34분 지오바니, 김현준을 빼고 유지운, 정현택을 투입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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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후반 35분 윤빛가람, 김경민을 빼고 노경호, 이지솔을 투입했다. 중원과 수비를 더하며 5백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대구에 악재가 터졌다. 후반 40분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 카이오가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명백한 득점 기회(DOGSO)를 두고 비디오판독(VAR)을 이어갔고, 주심은 원심을 유지했다. 대구는 10명이 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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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도 오프사이드가 발목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루안이 쐐기골을 터뜨렸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확인되며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공격적으로 나선 대구가 막판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위기 속 ‘세드가’가 힘을 발휘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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