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후 세 번째 사령탑 교체’ 12위 성남, 전경준 감독과 결별…“신중하고 신속한 후임 감독 선임 절차 착수할 것”

K리그2 12위 성남FC가 전경준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성남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팀의 분위기를 정비하고, 시민구단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명확한 방향성 정립을 위해 심사숙고한 결과, 전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성남FC
사진=성남FC

성남은 지난 시즌 전 감독 체제에서 승격 희망을 바라봤다. 부족한 자원 속에서도 끈적한 축구를 앞세워 상승세를 맞이했다. 리그 5위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3년 만에 승격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부천FC1995를 넘어서지 못하며 좌절을 맛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주축들의 이탈로 고민만 커졌다. 팀의 핵심인 후이즈(FC서울), 신재원(부천)이 떠나며 공격에 큰 공백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줄어든 예산 속 마땅한 대체자 영입도 이뤄지지 않았다. 시즌 초반 좋은 출발에도 현재 4승 8무 6패(승점 20)로 12위에 놓여 있다. 1부 팀 수 증가로 최대 4팀이 승격할 수 있는 특수한 시즌임에도 상위권과의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성남은 또 한 번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전 감독과 결별하고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2022시즌 2부 강등 후 벌써 3번째 감독 교체다. 감독대행까지 포함하면 총 4명이다.

성남 관계자는 “부임 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해 준 전 감독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전 감독의 앞날에 늘 건승과 영광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단 동요를 최소화하고 빠른 팀 정비를 위해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해 향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후임 감독 선임 절차는 신중하고 신속하게 착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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