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LA행 비행기에 오르며 또 한 번 ‘공항 꾸러기’의 정석을 보여줬다.
11일 오전, 지수는 블랙핑크의 ‘DEADLINE’ 월드 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지수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두고, 캡모자와 뿔테 안경, 루즈한 핏의 롱슬리브 티셔츠와 와이드 팬츠로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공항 룩을 완성했다.
특히 연핑크 계열 톤온톤 스타일링에 블랙 디올백을 매치하며 감각적인 믹스매치 센스를 뽐냈다.
완벽한 ‘공항 풀꾸룩’과 함께 지수는 특유의 환한 미소로 카메라 앞에 서는 내내 팬들을 향해 양손을 흔들며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소매 끝에서 살짝 튀어나온 손끝, 눈 밑 별 모양 뷰티 스티커는 귀여움의 정점을 찍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지수의 이름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출연자 펭수는 블랙핑크 멤버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 지수를 꼽으며 “지수 좋아한 게 죄니?”라는 재치 있는 드립으로 웃음을 안겼다. 팬심이 묻어나는 돌직구 멘트에 박명수마저 “센스 있다”며 엄지를 들어 보였다.
지수는 이날 출국 후, 블랙핑크와 함께 12~13일 열리는 LA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도시에서 총 31회의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