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이 잠실구장에서 시구자로 나서며 학다리 와인드업을 선보였다. 연인 임지연을 향한 마음이 묻어난 듯한 투구 자세가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배우 이도현이 두산의 승리요정으로 등장했다.
이도현은 깔끔한 두산 유니폼 차림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집중된 표정으로 와인드업에 돌입했다. 현장 속 이도현은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린 학다리 포즈와 함께 힘차게 투구했고, 관중석은 환호로 가득 찼다.
비록 임지연은 경기장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팬들은 “연인을 생각하는 듯한 시구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했다.
이도현은 1995년생, 임지연은 1990년생으로 5살 차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를 이어가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