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이민정이 또 시간을 멈췄다.
8일 서울 여의도 코스메틱 브랜드 행사에 등장한 그는 올화이트 수트 한 벌로 30대 초반처럼 어려 보이는 ‘겨울 동안 메이크업’의 정석을 완성했다. 차가운 톤의 화이트 슈트에 잔머리 하나 없는 매끈한 헤어,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까지—사실상 딱 하나, 톤을 겨울에 맞게 바꾼 것만으로 분위기가 10년은 젊어졌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민정은 화이트 수트에 미니멀한 브레슬릿과 이어링을 더해 고급스러운 무드를 끌어올렸고, 현장에서도 포토월이 순간 정지된 듯한 집중도가 몰렸다. 샤이니 태민, 방송인 이현이도 참석했지만, 이날의 ‘화이트 시그니처룩’은 단연 이민정이 완성했다는 분위기였다.
최근 이민정은 SNS에서 딸 서이와의 일상을 공유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이가 백설공주 드레스를 입고 인형과 대화하는 모습이 퍼지며 “집 안에 공주가 산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엔 분위기를 확 바꿨다. 화려함 대신 절제, 색조 대신 깨끗한 광, 밝은 톤 대신 겨울 쿨톤—이 세 가지로만 이미지가 또렷해지며 우아한 ‘겨울 시그니처 룩’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네티즌들은 “이민정은 왜 나이를 안 먹지?”, “화이트 수트가 이렇게 찰떡일 수가?”, “43세라고 말하면 안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이어갔다.
이민정은 2012년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2남매를 두고 있으며, 2025년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육아·일·뷰티를 모두 놓치지 않는 그의 근황은 언제나 ‘조회수 보증 수표’처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