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의 재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인연을 완전히 정리한 것이다.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도 접었다고 할 수 있다.
테임즈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요미우리 SNS
테임즈는 4월27일 진구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서 6번 좌익으로 1군에 데뷔했다. 이 경기 3회 수비 도중 오른쪽 다리를 다쳐 그대로 교체됐다..
요미우리가 5-4로 앞선 3회말 1사 1,2루서 오수나의 좌전 안타 때 점프해서 볼을 처리하다 착지한 뒤 오른 다리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테임즈는 곧바로 윌러로 교체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들것으로 옮겨진 테임즈는 도내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요미우리 구단은 '오른발 아킬레스건 파열'이라고 발표했다.
테임즈는 요미우리와 계약 했지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비자 발급이 지연 돼 3월 말에나 일본에 입국할 수 있었다.
이후 2주간 자가 격리 기간을 지냈고 격리가 끝난 뒤엔 2군에 합류해 조정 기간을 거쳤다.
2군에선 5할 타율과 4개의 홈런을 때려내 기대치를 한껏 끌어 올렸다. 하지만 1군 데뷔전서 부상을 당하며 야구 인생에 먹구름이 끼었다.
단순히 한 시즌만의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올 시즌을 통채로 날린다면 야구 선수로서 재기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
일단 부상으로 한 시즌을 뛴 서른 중반의 야구 선수에게 관심을 가질 구단이 많지 않다. 1년 계약을 한 테임즈가 요미우리와 재계약을 할 수도 있었지만 요미우리 입장에서도 꺼려지는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자유 계약으로 방출을 택했다.
요미우리 입장에서도 테임즈의 재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 된다.
테임즈는 내년에 만 35세가 된다. 34세 시즌을 전혀 치르지 못한 상태에서 맞이하는 나이이기 때문에 장래가 불투명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아킬레스 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다는 보장도 할 수 없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전치 6개월 정도의 부상이지만 다시 야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가 되려면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