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챔프 측 “정찬성과 함께 훈련한다고 들어”

정찬성(34)이 UFC 여자 스트로급(-52㎏) 챔피언을 지낸 장웨이리(32·중국)와 합동훈련을 할 것으로 보인다.

페드루 조르당(35·브라질) 코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방송 ‘TV글로부’를 통해 “정찬성이 미국에서 장웨이리 경기 준비를 도울 거라고 들었다”며 밝혔다. 2020-21 아부다비 주짓수 월드그랑프리에 참가한 조르당 코치는 중국 베이징에서 장웨이리에게 그래플링을 가르치고 있다.

장웨이리는 11월17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UFC268 코-메인이벤트로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29)에게 도전한다. 조르당 코치는 “이번 경기를 대비하는 훈련캠프는 ‘파이트 레디’에 차린다”고 설명했다.

정찬성(왼쪽)이 전 UFC 챔피언 장웨이리(오른쪽) 훈련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프로필
정찬성(왼쪽)이 전 UFC 챔피언 장웨이리(오른쪽) 훈련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프로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의 ‘파이트 레디’는 페더급(-66㎏) 공식랭킹 4위 정찬성, 플라이급(-57㎏)·밴텀급(-61㎏) 챔피언 출신 헨리 세후도(34) 등 UFC 스타들이 소속된 체육관이다. 조르당 코치는 “세후도, 파트리시우 ‘핏불’ 프레이리(34·브라질)도 장웨이리 연습에 힘을 보탠다”며 덧붙였다. 핏불은 UFC 다음가는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벨라토르’의 라이트급(-70㎏) 챔피언이다.

장웨이리는 2017년 TFC 스트로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한국에서 종합격투기 2경기를 치렀다. 미국 베이스캠프에서 UFC 출전을 준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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