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볼티모어에 3-6 패배...연승 행진 중단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3-6으로 졌다. 이 패배로 8연승이 중단되며 77승 63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46승 94패.

토론토는 선발 로비 레이가 1회에만 3점을 허용하며 어렵게 갔다. 선두타자 세드릭 멀린스에게 솔로홈런을 내준데 이어 오스틴 헤이스에게 3루타, 라이언 맥케나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이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힘을 너무 빼며 결국 5회 도중 강판됐다. 4 1/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토론토가 볼티모어에게 덜미가 잡혔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토론토가 볼티모어에게 덜미가 잡혔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레이가 5이닝을 넘기지 못한 것은 지난 6월 19일 4 1/3이닝 2실점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그때도 볼티모어 원정이었다. 이날 레이를 괴롭힌 것은 또 있었다. 브랜든 헤이스 볼티모어 감독은 계속해서 레이에게 뭔가를 소리치며 상대 선발을 도발했다. 레이도 상대 더그아웃을 노려보며 이에 응수했다.

토론토는 나름대로 열심히 쫓아갔다. 5회 2사 1, 3루에서 보 비셋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6회에는 선두타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루타에 이어 1사 2루에서 랜달 그리칙 타석 때 상대 수비의 실책이 나오며 한 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마르커스 시미엔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7회말 등판한 줄리안 메리웨더가 2사 1, 3루에서 앤소니 산탄데르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첫 타자 세드릭 멀린스를 자신의 수비 실책으로 내보낸 것이 아쉬웠다.

결승점을 내준 것은 불펜의 실투였지만, 타선의 부진도 아쉬웠다. 이날 토론토 타선은 득점권에서 10타수 2안타, 잔루 12개를 기록하며 너무 많은 기회를 날렸다.

상대 선발도 잘했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엘리스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토론토 타선을 막았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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