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패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했다. 시즌 100승으로 구단 역사상 정규시즌 최다승을 기록했지만, 이 기세를 포스트시즌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최지만의 이번 시즌도 끝이났다. 2차전에서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기록한 것이 그나마 수확이었다. 상대가 네 경기중 세 경기에 좌완 선발을 내면서 제대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3차전도 두 타석 소화 이후 교체됐다. 마지막 4차전 9회에서는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최지만의 포스트시즌이 끝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였다.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했고, 이후에도 사타구니,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차례 더 부상자 명단에 올라야했다. 83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229 출루율 0.348 장타율 0.411 11홈런 45타점 기록했다. 질적으로, 양적으로 부족함이 많은 해였다.
지난해에도 그는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대신 포스트시즌에서 만회했다. 특히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10경기에서 28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 7볼넷 6삼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2021년에도 정규시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포스트시즌에서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올해는 승부의 여신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시즌을 마친 최지만은 4년 76일의 서비스 타임을 적립, 두 번째 연봉 조정을 맞이하게된다. 연봉 조정을 거친다면 다음해 더 인상된 금액을 받을 예정이다.
12월초로 예정된 논 텐더 마감일이 고비다. 레이스 구단은 이번 시즌 245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그에게 다음해 더 많은 연봉을 안겨줄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그를 FA 시장에 내보낼 것이다. 지난 겨울에도 이들은 연봉 330만 달러의 헌터 렌프로에를 논 텐더했었다.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다. 설령 논 텐더 방출된다고 그것이 세상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최지만은 이미 빅리그에서 활약이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