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버스터 올니는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각 구단에 이번 오프시즌 퀄리파잉 오퍼 금액이 1840만 달러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1년전 1890만 달러보다 50만 달러 적은 금액이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2012-13 오프시즌 퀄리파잉 오퍼가 처음 도입된 이후 전년도보다 금액이 낮아진 것은 2019-20시즌 이후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2021-22 쿼리파잉 오퍼 금액이 공개됐다. 사진= MK스포츠 DB
퀄리파잉 오퍼는 리그 연봉 랭킹 상위 125명의 평균 금액으로 책정된다. 금액이 낮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위축됐음을 의미한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겨울 느리게 돌아간 FA 이적시장,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구단들의 손실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FA 자격을 얻는 선수에게 구단이 제시할 수 있는 1년 계약이다. 2018년 11월 류현진처럼 이를 수용하는 선수는 원소속팀과 1년을 더 함께한다. 이를 거부할 경우 해당 선수가 다른 팀과 계약하면 원소속팀은 드래프트 지명권과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를 보상으로 받는다. 일종의 'FA 보상제'다.
대다수의 FA들은 다년 계약을 원하기에 이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온다. 구단도 적지않은 금액이기에 신중하게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를 선택한다. 이미 한 차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거나 2021시즌 도중 트레이드된 선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퀄리파잉 오퍼는 새로운 노사 협약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기존 노사 협약이 만기되는 12월 1일 이전에 과정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이번 노사 협약에서 새로운 퀄리파잉 오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