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54) 두산 감독은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양석환은 2군에 합류해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지금은 티 배팅을 조금 치고 있는 상태다. 통증이 아예 없어졌다고 하면 1군에 부르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양석환은 지난 3월 LG 트윈스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뒤 빠르게 타선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126경기 타율 0.274 26홈런 91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호세 페르난데스(33), 김재환(33)과 함께 두산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김태형(오른쪽) 두산 베어스 감독과 양석환. 사진=김재현 기자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불의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 12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데뷔 첫 30홈런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4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두산에도 큰 악재였다.
양석환은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1군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2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잠실 홈 경기에 맞춰 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빠르면 오는 26일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남은 10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현재 상태로 끝낼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며 “순위 싸움 중인 팀들과 연이어 붙게 됐지만 상대도 똑같이 부담감을 느낀다. 어차피 승부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