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엔 등 14명, 퀄리파잉 오퍼 받았다

2021-22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가 공개됐다.

각 구단들은 8일(한국시간)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를 발표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총 14명의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예상대로 내야수 마르커스 시미엔(31), 좌완 로비 레이(30)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두 선수 모두 1년 계약으로 팀에 합류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FA 시장에서 대박을 노리고 있다. 1년 계약으로 합류해 성공한 또 다른 선수 스티븐 매츠(30)는 받지 않았다.

마르커스 시미엔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마르커스 시미엔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번 이적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거물급 유격수들도 일제히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트레버 스토리(29),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카를로스 코레아(27), LA다저스는 코리 시거(27)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오랜 시간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선수들도 퀄리파잉 오퍼 대상에 올랐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우승에 기여한 프레디 프리먼(3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1루수로 오랜 시간 활약한 브랜든 벨트(33)가 그런 경우다.

토미 존 수술 이후 2021년 한 경기도 나오지 않은 저스틴 벌랜더(38), 역시 토미 존 수술 이후 2021년 복귀해 두 차례 등판한 노아 신더가드(29)도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가 됐다.

이밖에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28, 보스턴) 닉 카스테야노스(29, 신시내티) 라이젤 이글레시아스(31, 에인절스) 크리스 테일러(31, 다저스) 마이클 콘포르토(28, 메츠)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퀄리파잉 오퍼 제시 가능성이 제기됐던 클레이튼 커쇼(33, 다저스) 카를로스 로돈(29, 화이트삭스) 앤소니 데스클라파니(31, 샌프란시스코) 존 그레이(30, 콜로라도) 등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았다.

퀄리파잉 오퍼는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금액을 책정한 1년짜리 계약으로 이를 선수가 받아들이면 원소속팀과 1년 더 함께한다. 류현진이 지난 2019년 이 오퍼를 받아들여 LA다저스에서 1년 더 뛰었다. 이번 시즌은 1840만 달러가 책정됐다.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할 경우 공식적으로 FA가 된다. 전구단과 협상 가능한데 다른 팀과 계약할 경우 해당 팀은 사치세 초과 여부에 따라 드래프트 지명권, 해외 선수 계약금 한도를 잃고 원소속팀은 역시 사치세 초과 여부에 따라 드래프트 지명권 혹은 해외 선수 계약금 한도를 보상받는다. 일종의 'FA 보상제도'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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