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마이크 쉴트, 올해의 감독 최종후보 선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 자리에서 경질된 마이크 쉴트, 정작 기자들은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다.

2019년 수상자인 쉴트는 이번 시즌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잭 플레어티, 마일스 마이콜라스 등 선발 투수들의 연쇄 부진을 극복하고 후반기 17연승을 달린 끝에 팀을 와일드카드 2위 자리로 이끌었다.

마이크 쉴트가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이크 쉴트가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구단과 '철학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계약 1년을 남기고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9년만에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정상으로 이끈 게이브 캐플러, 밀워키 브루어스를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정상으로 이끈 크레이그 카운셀이 최종 후보 나머지 두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의 감독 투표는 BBWAA 각 지부별로 두 명의 선발된 기자가 투표에 참여, 총 30인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정규시즌이 끝난 뒤 완료됐으며,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3위 안에 들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후보에는 스캇 서비스(시애틀) 더스티 베이커(휴스턴) 케빈 캐시(탬파베이)가 선정됐다.

[댈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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