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에드워드가 세계적으로 부유한 집안에 의해 운영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에드워드는 2021 리그오브레전드(롤·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에 빛나는 중국 e스포츠 팀이다.
15일(한국시간) 중국 ‘징지리바오’에 따르면 ‘허성촹잔 유한공사’ 주멍이 회장 이하 직계 가족은 자산 555억 위안(약 10조2714억 원)으로 ‘후룬촹추푸하오방’ 312위에 올랐다. 에드워드 설립자 겸 구단주 Ed Chu(중국어명 주이항)는 주멍이 회장의 큰아들이다.
‘징지리바오’는 중국 국무원(행정부)이 발행하는 경제신문이다. ‘후룬촹추푸하오방’은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발표하는 세계 부자 순위와 비슷한 개념으로 2012년부터 중국이 매년 공개하는 글로벌 갑부 랭킹이다.
에드워드는 201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위)에 이어 2021 롤드컵(아래) 우승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세계 2대 대회 정상을 모두 경험했다. 사진=LoL e스포츠 공식 SNS
지난달 허성촹잔은 2018년 기준 세계 1위 부동산 기업이었던 중국 ‘헝다’의 관리 부문 지분 51%를 50억 달러(5조8985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나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세계부자랭킹에 이름을 올릴만한 풍요로운 가문이기에 가능한 시도였다.
‘징지리바오’는 주이항이 ▲ 전력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관리 ▲ 의료·건강 ▲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에드워드를 e스포츠 비즈니스 제국의 핵심으로 키우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보도했다.
주이항이 지난겨울 e스포츠 이적시장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구성을 위해 투자한 5000만 위안(92억 원)은 에드워드에 대한 포부에 비하면 큰돈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이 ‘징지리바오’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