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와 계약한 그레이 "로키산 탈출, 도움될 것" [현장인터뷰]

텍사스 레인저스와 4년 5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존 그레이(30)가 소감을 전했다.

그레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계약에 필요한 세부 절차들을 완료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텍사스 입단을 알렸다.

댈러스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진 오클라호마시티주 샤우니가 고향인 그는 "텍사스는 내게 있어 홈팀이나 마찬가지였다. 이곳에서 이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텍사스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존 그레이는 콜로라도에서 투수 생활을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존 그레이는 콜로라도에서 투수 생활을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레이는 투수에게 제일 힘든 구장인 쿠어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7년을 뛰었다. 152경기에서 53승 49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그는 "홈이냐 원정이냐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를 줘야하는 것"을 콜로라도에서 투수 생활을 하며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이어 "매일 같은 느낌으로 꾸준히 구위가 통하는 것은 내게 큰 이득이 될 것"이라며 홈과 원정의 차이를 이전보다 적게 느끼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크리스 영 단장은 그레이가 "젊은 투수들에게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역 시절 투수로서 누구보다 쿠어스필드 등판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던 그는 "보다 꾸준한 투구를 할 수 있는 환경으로 옮겨왔을 때 어떤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보려고한다. 그의 투구 경력의 다음 장을 우리와 함께 열었으면한다"며 말을 이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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