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미국 대학 풋볼도 직격탄을 맞았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UCLA와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트대학간의 할리데이볼 경기가 경기 당일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는 UCLA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UCLA는 남녀 농구팀, 체조팀에 이어 풋볼팀까지 코로나19 문제로 일정이 지장을 받게됐다.
펫코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학 풋볼 경기가 경기 당일 취소됐다. 사진= 펫코파크 공식 트위터
이 경기로 이번 시즌 대학 풋볼은 벌써 다섯 번째 볼게임이 취소됐다. 하와이볼 밀리터리볼 펜웨이볼 애리조나볼이 앞서 취수됐다. 선볼과 게이터볼은 대신 참가할 팀을 구해야했다.
통산 두 번째 10승 시즌을 눈앞에뒀던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트대학 풋볼팀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부 쿠리건 체육부장은 "10승을 위해 노력해온 선수와 스태프들에게 정말 실망스런 소식이다. 특히 경기 시작을 앞두고 갑자기 취소 발표가 나온 것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는 메이저리그팀 파드레스의 홈구장 펫코파크를 특별히 풋볼 구장으로 개조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모처럼 단장했지만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