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짐머맨, 내셔널스 원클럽맨으로 은퇴

라이언 짐머맨(38)이 필드를 떠난다. 워싱턴 내셔널스 한 팀에서만 선수 생활을 장식하고 떠나게됐다.

짐머맨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에이전시인 CAA를 통해 '감사합니다 D.C'라는 제목의 은퇴사를 발표, 현역 은퇴를 알렸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내셔널스에 지명, 구단 역사상 첫 드래프트 첫 선발 선수로 남았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을 내셔널스 한 팀에서만 뛰었다.

라이언 짐머맨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라이언 짐머맨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통산 1799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0.341 장타율 0.475 284홈런 1061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2회, 골드글러브 1회, 실버슬러거 2회를 수상했고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버지니아대학을 막 졸업한 스무살 시절, 내셔널스의 첫 드래프트 지명 선수가 됐을 때 앞으로 내 17년이 얼마나 믿을 수 없는 모습일지 전혀 상상도 하지못했다"며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우리는 함께 이기고, 함께 졌고, 솔직히 말하자면 함께 성장했다. 우리는 100패 시즌도 겪었고, 90승 시즌도 보냈다. 새로운 경기장으로 이사했고, 플레이오프에서 1라운드를 벗어나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리고 당연히, 우리는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평생 잊지못할 마법같은 순간도 경험했다. 이 모든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여러분은 나를 응원해줬다. 영원히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내셔널스 구단주 러너 가문을 비롯한 구단 조직, 코칭스태프, 팀 동료, 의료진, 에이전트,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은 그동안 내게 많은 것을 줬다. 이제 내가 다시 돌려줄 시간"이라며 은퇴 이후에도 워싱턴 DC 지역에 남아 지역 사회와 내셔널스 구단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것은 작별 인사가 아니라 '또 봅시다'가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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