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WS 우승 4회 기여한 폴 오닐 영구결번 지정

뉴욕 양키스가 또 하나의 번호를 영구결번 지정한다.

양키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폴 오닐의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영구결번 지정식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8월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진행된다.

오닐은 1992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양키스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 9년간 양키스에서만 1254경기 출전, 타율 0.303 출루율 0.377 장타율 0.492 185홈런 858타점을 기록했다.

폴 오닐은 양키스의 황금기였던 90년대 후반 팀의 주전 우익수를 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폴 오닐은 양키스의 황금기였던 90년대 후반 팀의 주전 우익수를 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팀의 주전 우익수로 활약하며 네 번의 올스타와 네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1996, 1998-2000)에 기여했다. 1994년에는 타율 0.359로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에 올랐다. 현역 시절 '더 워리어(The Warrior)'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그는 강한 팔을 자랑하는 외야수였다. 1995년 7월부터 1997년 5월까지 235경기에서 연속으로 실책없이 경기했다.

2001시즌에는 38세의 나이로 20-20클럽에 가입했다. 이 나이에 20-20 기록을 세운 것은 그가 최초였고 2007년 개리 쉐필드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14년 8월 양키스타디움에 위치한 기념관인 마뉴먼트파크에 입성했던 오닐은 양키스의 23번째 영구결번이 됐다. 같은 시대 활약했던 데릭 지터(2번) 돈 매팅리(20번) 앤디 페티트(46번) 호르헤 포사다(20번) 마리아노 리베라(42번) 버니 윌리엄스(51번), 감독 조 토리(6번)와 함께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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