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저격한 스트로맨 "메츠를 떠나서 너무 감사하다"

우완 선발 마르커스 스트로맨(31)은 이전 소속팀 뉴욕 메츠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24일(한국시간) 스트로맨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한 글들을 소개하며 그가 이전 소속팀 메츠에 대해 "그 팀을 떠나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스트로맨은 "메츠가 누구를 단장으로 영입했는지 보라. 그걸로도 충분하다"며 메츠가 빌리 에플러 전 LA에인절스 단장을 영입한 것을 비난했다. "이전에 있던 위치에서 얼마나 인식이 없었던 사람이었는지가 대중에 공개됐다"며 에플러를 비난하는 이유도 덧붙였다.

스트로맨은 친정팀 메츠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 MK스포츠 DB
스트로맨은 친정팀 메츠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 MK스포츠 DB
SNY는 스트로맨이 에플러가 단장으로 있던 2019년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 사망사건과 관련, 재판 과정을 통해 에인절스 구단 내부의 문제가 드러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 사건은 재판 과정을 통해 구단 홍보팀 직원이 스캑스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선수들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다시 한 번 논란이 됐었다. 이 직원은 유죄를 선고받았다. 최소 20년형이 예상되고 있다. 스트로맨은 여기에 추가로 메츠 시절 함께했던 팀 동료 마이클 콘포르토가 메츠와 재계약하는 대신에 다른 팀과 계약하기를 바란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평소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업이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한 스트로맨은 지난해 12월초 시카고 컵스와 2년 5000만 달러에 계약하기전 메츠가 케빈 가우스먼, 존 그레이, 맥스 슈어저 등 백인 투수들에게만 관심이 있음을 지적하는 트윗과 메츠 담당 기자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지적하는 트윗에 좋아요를 누르며 메츠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우회적으로 드러냈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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