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132-127로 이겼다.
48분으로는 승부를 가리 수 없었다. 연장에서 승부가 갈렸다. 도노번 미첼의 활약이 빛났다. 돌파에 이은 파울 유도로 3점 플레이를 만든데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리드를 가져갔다. 휴스턴이 케빈 포터 주니어의 돌파에 이은 파울 획득으로 3점 플레이를 만들자 이번에는 마이크 콘리가 나섰다. 미첼이 발이 묶인 틈을 타 수비가 느슨해지자 연달아 3점슛을 림에 꽂았다. 1분 19초 남기고 129-124, 5점차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잡았다.
미첼과 고베어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휴스턴은 이후 외곽 시도가 연달아 림을 벗어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종료 6초를 남기고 제일렌 그린의 3점슛이 성공하며 마지막 희망을 가졌지만,
유타는 초반 센터 루디 고베어의 존재감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다. 고베어는 전반 상대 센터 크리스티안 우드와 매치업에서 완승을 거뒀다. 전반 페인트존 득점 38-12로 앞선 것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휴스턴은 대신 외곽에서 반격을 노렸다. 재션 테이트와 제일렌 그린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특히 그린은 3점뿐만 아니라 과감한 골밑 돌파에 이은 덩크로 홈팬들을 즐겁게했다. 3쿼터에는 점수 차를 10점차 이내로 좁히면서 추격해왔다. 유타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고베어와 도노번 미첼은 3쿼터까지 28개의 슈팅으로 50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유타가 무난하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휴스턴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4쿼터 4분 22초 남기고는 크리스티안 우드, 그린, 케니언 마틴 주니어의 득점이 연달아 나오며 108-104까지 추격했다.
유타가 도망가면 휴스턴이 추격했다. 휴스턴은 1분 22초를 남기고 우드의 스틸이 성공한데 이어 마틴 주니어가 자유투 2구를 얻으며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한 개를 놓쳤다. 유타도 이어진 공격에서 미첼이 자유투 한 개를 놓쳤다. 마틴 주니어는 앞선 자유투의 아쉬움을 풀었다. 30.1초 남기고 돌파 시도 이후 상대 선수를 앞에 두고 던진 슛이 들어가며 114-114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이 마지막 기회에서 나란히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유타는 돌파해 들어가던 미첼이 상대 수비에 막히자 측면으로 공을 돌렸고 이를 잡은 마이크 콘리가 우측면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휴스턴 관중들은 두 팔을 돌리며 미첼의 발이 끌렸다고 주장했지만 심판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8.3초를 남기고 공격 기회를 잡은 휴스턴은 우드가 종료 버저와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이었다. 결과적으로 5분간 희망고문의 연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