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유망주 카타야 "랭킹 1위? 아직 나는 마이너리거" [MK인터뷰]

"올해 첫 홈런이다. 느낌이 좋다."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LA다저스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인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 지난 6일(한국시간) 라이브BP를 마친 포수 디에고 카타야(21)는 밝은 미소와 함께 이같이 답했다.

카타야는 이날 라이브BP에서 빅리그 115경기 등판 경력이 있는 베테랑 좌완 로비 얼린을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그는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 모든 것이 잘되가고 있는중"이라며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알렸다.

카타야는 다저스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카타야는 다저스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그는 이번 시즌 다저스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중 한 명이다. 하루 뒤 자체 연습경기에서는 발사 속도 107마일짜리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밀어쳤다. 윌 라임스 다저스 육성 총괄 디렉터는 "계속해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고 있다"고 호평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카타야는 2019년 마이너리그에 데뷔했다. 2021시즌 하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에서 31경기 치르며 타율 0.298 출루율 0.409 장타율 0.614로 깊은 인상 남겼다.

지난해 유일하게 아쉬웠던 것은 시즌 막판 허리와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던 것이다. 그는 "지금은 더 이상 문제되지 않는다. 이곳(애리조나)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지금은 괜찮다. 부상은 일어나는 일"이라며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유망주 랭킹에서 계속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프리시즌 유망주 순위에서 2022년 23위에 랭크됐다. MLB.com은 다저스 유망주중 1위에 올렸다.

이는 그에게 자신감을 줄 수도, 반대로 부담을 줄 수도 있다. 그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나는 아직 마이너리거라는 사실"이라며 "유망주 랭킹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된 2020년 대체 훈련 캠프에 합류해 선배들에게 기복에 대처하는 법을 배웠다고 밝힌 그는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수로서도 더 나은 투수 리드 능력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수들과 더 나은 관계를 위해 노력중"이라며 현재의 평가에 취하지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글렌데일(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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