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 드라이버그(29·영국)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월간지 ‘골프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모든 전·현직 선수는 골프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고진영한테는 골프가 정말 쉬워 보인다”며 감탄했다.
드라이버그는 2015년부터 미국·유럽 무대에서 여자프로골퍼로 활약하고 있다. “요즘 고진영은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승하거나 최소한 10위 안에는 들 기세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고진영이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HSBC월드챔피언십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고진영은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10차례 대회에서 ▲ 6승 ▲ 1준우승 ▲ TOP6 9회를 기록했다. TOP10은 기본이고 7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는 얘기다.
드라이버그는 “과시하기 위해 드라이버 샷을 멀리 때리려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평범한 비거리의 고진영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 고진영은 드라이버 시즌 평균 비거리 71위(2021년)~77위(2018년)를 오갔다.
고진영은 2019년 ‘114홀 연속 노 보기’로 미국 남녀프로골프 통합 신기록을 세웠다. 2022시즌 첫 우승으로 작성한 ▲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는 LPGA투어 최초다. 드라이버그는 “실수가 거의 없다. 어쩌다 샷을 놓쳐도 버디를 노려볼만한 위치로 공이 가 있다”며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