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은 7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5번 포수로 출전해 세 타석을 소화했다.
3타수 무안타였고, 범타였지만, 다시 실전을 소화한 게 중요하다. 박동원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 저하로 엔트리에 오르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이 1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박동원이 1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는 것만으로도 키움에겐 큰 힘이 된다. 4경기를 치른 키움은 1승 3패다. 무엇보다 타선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지 못하다. 이정후(24) 야시엘 푸이그(32) 김재현(29) 정도만이 3할 타율을 기록 중이다. 팀 타율으 0.194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트윈스전을 앞두고 “내일도 퓨처스리그에서 세 타석 정도를 소화하고, 내일 모레(9일) 1군에 복귀시킬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8일부터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시즌 초반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 박동원 복귀는 반등 요인이 될 수 있다. 홍 감독도 “타선에 박동원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좋은 컨디션으로 고참 선수가 타선에 큰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