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팀이 대거 16명의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최근 난타를 당했던 구원투수들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자원들도 1군 엔트리에 등록돼 눈길을 끈다.
KBO는 19일 프로야구 5개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등록-말소 현황을 밝혔다. 총 6개 팀 선수 16명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고 말소된 대규모 변화다.
SSG 구원투수 장지훈은 5월 부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우선 SSG는 셋업맨 역할을 톡톡히 했던 우완투수 장지훈이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4월가지 호투중이었던 장지훈은 5월 평균자책 4.16을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좋지 않았다. SSG는 17일 마무리 투수 김택형의 부상 말소에 이어 장지훈까지 말소되면서 불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SSG는 장지훈 대신 22년 2차 9라운드 82순위 지명 신인 우완투수 전영준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전영준의 1군 기록은 아직 없다. 퓨처스리그 3경기에선 9이닝 동안 1패 평균자책 4.00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 SSG는 외야수 최상민을 말소시키고 ‘세이브왕’ 출신의 하재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단, 투수가 아닌 외야수로다. 어깨부상을 당했던 하재훈은 지난 시즌 겨울부터 아마추어 시절 포지션이었던 외야수로 전업해 퓨처스리그 18경기를 소화했다. 타율은 0.211로 낮지만 4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키움은 총 4명 투수 이름을 엔트리에서 변경했다. 우완투수 김선기-노운현을 1군에 등록하고,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와 좌완투수 윤정현을 엔트리서 말소한다.
키움 사이드암 한현희는 시즌 2번째 엔트리 말소다. 사진=김재현 기자
한현희는 시즌 2번째 엔트리 말소다. 한현희는 앞서 부진으로 이미 한 차례 엔트리에 말소 된 이후 6일 SSG전을 통해 11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엔트리 재등록 이후 3경기서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으나 최근 2경기에선 3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사구 4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김선기는 지난 5일 KIA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1사구 3실점을 하고 다음날 엔트리에서 말소됐었다.
이틀 연속 연장 혈투를 벌인 두산은 포수 박성재를 말소하고 우완투수 이형범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올 시즌 1군에서 5경기밖에 등판 기록이 없는 이형범은 퓨처스리그 4경기서 2세이브 평균자책 제로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화 거포 유망주 김태연은 10일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한화는 외야수 김태연이 1군으로 올라오고 내야수 정민규가 말소됐다. 지난해 53경기에서 타율 0.301/ 출루율 0.418 / 장타율 0.420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 세대 교체 주역으로 꼽혔다. 하지만 올해는 타율 0.181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10일간 퓨처스리그에서 조정을 거쳤다.
LG는 베테랑 베테랑 좌완투수 최성훈이 1군 엔트리에 복귀한다. 지난달 7일 키움전을 끝으로 1군 경기 등판 기록이 없다. 퓨처스리그 7경기에선 2승 3홀드 평균자책 3.86을 기록했다. 전날인 18일 kt전에서 1.1이닝 구원승을 기록한 이우찬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