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 7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42에서 1.56으로 올랐다.
이날 페레즈는 평균 구속 92~93마일 수준의 싱커와 포심 패스트볼, 90마일의 커터, 그리고 84.8마일의 체인지업을 사용하며 시애틀 타자들을 상대했다. 특히 체인지업은 7개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결정구로 빛을 발휘했다.
마틴 페레즈는 이날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4회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에게 초구로 던진 커브에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그가 허용한 첫 피홈런이었다.
레인저스 구단에 따르면, 페레즈는 시즌 개막 이후 66 1/3이닝동안 피홈런을 기록하지 않았는데 이는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긴 기록이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이었던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69 1/3이닝을 피홈런없이 던졌다.
3회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던 페레즈는 4회 피홈런에 이어 5회에도 피안타 2개로 다시 한 점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피해는 막았다.
이 경기로 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기록했다. 개인 최다 기록이며, 구단 전체로는 일곱 번째 기록이다. 지난해 카일 깁슨이 4~5월에 걸쳐 기록한 이후 최초다.
타자들은 그의 노력에 화답, 점수를 냈다. 2회 아돌리스 가르시아, 3회 마르커스 시미엔, 7회 에제키엘 듀란이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듀란은 이날 2회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에 이어 7회에는 데뷔 첫 홈런 까지 기록했다. 8회에는 미치 가버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숨통을 텄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다. 9회 마무리를 위해 올라온 맷 부시가 일을 냈다. 타이 프랜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데 이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에서는 시애틀이 먼저 득점했다. 1사 3루에서 브록 버크의 폭투로 점수를 냈다. 텍사스는 폴 시월드 상대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텍사스가 5-6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