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홈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16-7로 대승을 거뒀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건 7회 터진 양석환(31)의 솔로 홈런이었다.
양석환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3득점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한화전 2경기 연속 침묵을 깬 활약이었다.
두산 양석환(31)이 9일 잠실 한화전 7회 솔로 홈런(시즌 6호)을 기록한 뒤 세레머니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양석환은 승리 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해 기쁘다.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황에서 그동안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오늘 홈런을 계기로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두산은 양석환의 복귀로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졌다.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김태형 감독이 인정할 만큼 양석환-김재환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묵직하다. 양석환의 말처럼 타격감만 돌아온다면 두산의 방망이가 약하다는 평가는 옛말이 될 것이다.
양석환은 “두산이란 팀은 시즌을 치를수록 더 강해진다.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늦게까지 자리를 지켜준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