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상대’ 가나 “손흥민 베스트11 제외 억울”

손흥민(30·토트넘)이 공동 득점왕(23골)을 차지하고도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서 탈락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11월28일)에서 적으로 만날 가나 언론도 “답답한 결과”라고 봤다.

10일 아프리카 매체 ‘스포츠 브리프’ 가나판은 “손흥민은 아무 잘못도 없다. 아시아인 첫 EPL 득점왕 수상에도 베스트11로 선정되지 못한 것에 매우 억울해할 만하다”며 동정했다.

‘스포츠 브리프’ 가나판은 “이번 시즌 손흥민은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선수 본인이 직접 불만을 표시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EPL 베스트11 제외에 반응했다.

토트넘 손흥민이 브렌트포드와 2021-22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매치 종료 후 원정경기인데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 손흥민이 브렌트포드와 2021-22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매치 종료 후 원정경기인데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은 2021-22 EPL 35경기에 나와 90분당 0.68골, 131분마다 1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시도의 약 57%가 골문으로 향했고, 슛이 골문을 외면하지 않으면 46.9% 확률로 득점하는 결정력을 선보이고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포츠 브리프’ 가나판은 “손흥민은 뛰어난 2021-22시즌을 보냈다고 자부했을 것이다. (다른 누구보다) 선수가 가장 분하고 답답하겠지만 (EPL 베스트11 제외라는 결과에 감정이 이입되어) 마음이 아프다”며 위로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EPL 최고 권위 개인상으로 통하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MVP 최종 6인 후보에서도 빠졌다. 당시에도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로만 공동 득점왕에 올랐는데 이해하기 어렵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졌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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