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을 잠재운 쌍둥이의 열정…"선수들의 집중력에 나도 놀랐다" [MK잠실]

선수들의 열정과 집중력에 수장도 놀랐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나도 놀랐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LG 트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9-6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두산과 주말 시리즈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LG는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두산의 타선에 투수들이 힘을 내지 못하며 끌려갔다. 또 선발 임준형이 흔들렸고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실점했다.

쌍둥이가 곰을 잠재웠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쌍둥이가 곰을 잠재웠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LG가 아니었다. 5회말 홍창기의 역전 2타점 3루타 포함 4점을 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날 2안타 이상 기록한 선수가 무려 4명(박해민, 김현수, 오지환, 손호영)이나 된다. 투수진 역시 5회부터 올라온 이정용(2이닝 무실점), 김진성(1이닝 무실점), 정우영(1이닝 1실점), 고우석(1이닝 무실점)이 4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승리 투수는 이정용이다. 정우영과 김진성은 홀드를 추가했으며, 고우석은 세이브 1개를 더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승리를 위한 열정과 집중력에 놀랐다. 박수 보내고 싶다. 오늘의 승리는 엔트리에 있는 28명 선수 모두의 승리다"라고 말했다.

특히 선발 8번타자 겸 2루수로 나선 손호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호영은 8회말 1타점 3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류 감독은 "손호영 선수가 기술,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 해왔다. 좋은 경기 잘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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