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발목 인대 파열로 회복 중인 김태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밝히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태진은 지난해까지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으나 올해 4월 박동원과 트레이드됐다. 키움은 이 트레이드를 통해 김태진과 현금 10억원, 2023 KBO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키움 리드오프 김태진(27)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가 복귀 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천정환 기자
홍 감독은 김태진에게 많은 부분에서 기대했다. 특히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는 멀티 수비에 큰 점수를 줬다. 타격은 덤이었다. 김휘집과 함께 리드오프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5월 김태진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20경기에 출전, 타율 0.308 24안타 14득점 4타점을 기록했다. 부상 전까지는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기도 했다.
발목 부상 후 한 달이 지났다. 홍 감독은 “김태진의 회복 속도가 나쁘지 않다고 보고받았다. 곧 기술 훈련에 들어간다. 일단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 그때에 맞춰 준비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지금도 잘 나가고 있는 키움에 건강한 김태진이 합류한다면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격이다. 특히 야수들의 체력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있다. 멀티 수비가 가능한 선수인 만큼 다양한 역할 수행을 기대할 수 있다.
일단 홍 감독은 최대한 여유를 가지고 김태진이 건강히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후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두둑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