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문 “영국도 손흥민 차별…월드컵 조심해야”

손흥민(30·토트넘)을 불평등하게 대한 영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복수를 두려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8월드컵 독일전 득점을 ‘인종차별을 되갚아준 것으로 생각했다’는 손흥민 발언이 유럽에서 계속 화제다.

11일 세르비아 일간지 ‘블리츠’는 “독일뿐 아니라 영국도 예외일 수 없다. 2015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에 대한 인종적 편견에 근거한 협박과 모욕 혐의로 지금까지 모두 8명이 체포됐다”고 비판했다.

‘블리츠’는 “불평등 피해 감정이 손흥민에게 동기부여가 된다면 영국, 특히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한국을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며 경고했다.

손흥민이 독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32강 F조 최종전에서 쐐기골을 넣고 있다. 최근 손흥민은 16~23살 독일에서 겪은 인종차별의 복수라고 생각했다는 당시 득점 후 심정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DB
손흥민이 독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32강 F조 최종전에서 쐐기골을 넣고 있다. 최근 손흥민은 16~23살 독일에서 겪은 인종차별의 복수라고 생각했다는 당시 득점 후 심정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DB
손흥민은 4년 전 월드컵 32강 조별리그 최종전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16강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잉글랜드는 2022 카타르월드컵 B조, 한국은 H조에 속해있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4강에서 만날 수 있다. ‘블리츠’는 “손흥민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중 갈등과 가장 거리가 먼 평화로운 선수로 여겨진다. 그러나 16~23살 독일에서 겪은 불평등에는 감정이 복받쳐 때를 기다려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프로축구선수가 경기장 안팎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정한 롤모델”이라고 칭찬한 ‘블리츠’는 “겪지 못하면 상상할 수 없는 힘든 일을 독일에서 많이 경험했다. 2018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우는 독일인을 보면서 복수했다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며 심성이 착한 사람도 보복하고 싶을 만큼 인종차별은 심각한 가해라는 것을 설명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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