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막내 이우석이 지난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2 B조 중국전에서 허벅지 타박상을 당했다.
현지에 파견된 관계자에 따르면 “이우석의 허벅지가 많이 부어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추일승 대표팀 감독은 MK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상황을 봐서 대만전에 투입할지 아니면 휴식을 줄지 고민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막내 이우석이 12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컵 중국전에서 허벅지 타박상을 당했다. 다행히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대표팀에는 이미 라건아를 비롯해 허훈, 최준용 등 부상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허훈은 중국전 이후 체력이 많이 소진돼 인터뷰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미디어와 친근한 그가 인터뷰를 하지 못했을 정도면 현재 몸 상태가 크게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어지럼증이 하루마다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이우석이 추가됐고 중국전 이후 이대성과 송교창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 여러모로 악재가 쌓이고 있다.
추 감독은 “중국과의 경기가 많이 치열했다. 몸싸움이 워낙 거친데다 파울이 불리지 않으니 선수들이 이곳저곳에 타박상이 있다”며 아쉬워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이우석은 X-레이 검사를 받으려 했으나 병원에 가지 않기로 했다. 다른 선수들도 몸 상태가 좋은 건 아니나 크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건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다. 추 감독은 2시간 후 진행될 오후 훈련에서 일단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할 생각이다. 이후 대만전을 비롯해 바레인전 경기 운영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표팀은 14일 대만과 B조 2차전을 치른다. 만약 대만전을 승리하고 중국이 바레인을 잡는다면 조 1위를 확정 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