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빛바랜 호수비...팀은 6회 대량 실점하며 메츠에 패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8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0으로 소폭 올랐다.

팀은 5-8로 졌다. 이 패배로 이번 3연전 2승 1패로 끝낸 것에 만족해야했다. 시즌 54승 43패, 메츠는 59승 37패 기록했다.

김하성은 타석에서 타격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 상대로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다. 좌중간 장타 코스였으나 상대 좌익수 마크 칸하의 위치선정이 좋았다.

김하성은 이날도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다. 사진= MK스포츠 DB
김하성은 이날도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다. 사진= MK스포츠 DB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세스 루고 상대로 다시 한 번 좌측으로 잘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 날렸으나 칸하가 점프해서 캐치하며 아웃으로 물러났다. 수비는 여전히 안정적이었다. 6회말 1사 1루에서 칸하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낸 뒤 1루에 뿌려 아웃시켰다.

팀 전체에게 6회는 아쉬운 이닝이었다. 잘 던지던 선발 조 머스그로브(5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가 갑자기 무너졌다. 스탈링 마르테,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연속 안타 맞으며 무사 2, 3루 몰렸고 피트 알론소에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닉 마르티네스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루이스 기요메에게 좌익수앞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 토마스 니도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 얻어맞으며 피해를 키웠다. 6회에만 5점을 허용했다. 7회 3점을 더 허용, 격차가 벌어졌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1회 만루 기회를 놓친 것을 시작으로 3회와 4회 연달아 병살타가 나오는 등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6회 2사 1루에서 에릭 호스머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한 점을 냈지만, 다음 타자 오스틴 놀라의 잘맞은 타구를 상대 중견수 브랜든 니모가 펜스에 몸을 던져 잡아내면서 공격 흐름이 깨지고 말았다. 8회 다시 한 번 주자를 모았으나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9회 조엘리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볼넷 2개와 안타 2개 묶어 2점을 추가, 8-4까지 쫓아갔으나 상대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넘지 못했다. 진루타로 잔류주자 한 명을 더 불러들이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메츠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기록하고 물러났다. 조 스미스는 6회 한 점을 허용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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