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지 못했다" 최지만 실책이 아쉬운 캐시 감독 [MK현장]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1루수 최지만의 수비 실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캐시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를 1-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승부처는 5회말이었다. 4회까지 1실점하며 선방하던 선발 코리 클루버가 피안타 3개와 사구, 수비 실책 등으로 4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의 실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캐시 감독은 최지만의 실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1사 1, 3루에서 나온 최지만의 수비는 아쉬웠다. 앤소니 산탄데르의 타구를 잘 잡았는데 이후 2루 송구가 주자를 맞고 뒤로 튀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캐시 감독은 "도움이 되지 못했다. 거기서 병살이나 아웃을 만들었다면 이득이 됐을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물론 이 장면은 최지만 혼자만의 잘못은 아니었다. 경기 후 MK스포츠를 만난 최지만은 "유격수가 (주자에 가려) 하나도 안보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보통은 유격수가 왼쪽에 있어야하는데 반대쪽에서 들어오다보니 시야가 가렸다. 주자가 안쪽으로 달린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아니라더라"라며 말을 이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이날 탬파베이의 패배는 그 장면 때문은 아니었다. 클루버의 투구도 평소같지 않았다. 캐시 감독은 "이전에 봤던 것처럼 계획대로 던지지는 못했다. 공백이 길었던 것은 변명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상대 타자들도 잘했다. 주자가 나갔을 때 결정타를 때렸다"며 클루버의 투구를 평했다.

득점권 12타수 1안타, 잔루 10개를 기록한 공격도 아쉬웠다. 캐시는 "여러 타자들이 공을 잘 보지 못했다. 초반에는 출루를 해줬는데 타구를 외야로 보내 득점을 만들 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타선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브랜든 라우가 홈런을 때린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 캐시 감독은 이를 언급하면서도 "솔로 홈런으로는 이길 수 없다"며 재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했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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