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즈 무실점 행진은 끝났지만, 한화는 에이스 얻었다 [MK포항]

예프리 라미레즈의 무실점 행진은 중단됐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는 확실한 에이스를 얻은 것 같다.

라미레즈는 2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호투를 펼쳤다. 비록 팀은 9회 장시환의 블론 세이브로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2회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라미레즈의 호투만은 빛났다.

한화 이글스의 예프리 라미레즈가 최근 눈부신 역투로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한화 이글스의 예프리 라미레즈가 최근 눈부신 역투로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최근 연속해서 좋은 경기를 펼쳤던 라미레즈의 역투가 눈부셨다. 앞서 라미레즈는 6월 29일 SSG전 5회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20이닝 무실점을 기록중이었다. 5일 NC전 6이닝 무실점, 10일 KIA전 6이닝 무실점 투구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라미레즈. 그러나 22일 kt전 7이닝 무실점 승리에 이어 이날도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비록 라미레즈의 무실점 행진은 이날 3회 2사 구자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깨져 22.2이닝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다시 한 번 팀을 구하는 역투로 한화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오매불망 고대했던 에이스의 등장이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6월 21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라미레즈는 당시 LG를 상대로 2.1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4실점(1자책)으로 부진하며 우려를 샀다. 자책점은 1점밖에 없었지만 내용적으론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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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28일 SSG전에서 5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흐름을 끌어올린 이후 최근 4경기서 완벽히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28일 삼성전에서도 라미레즈는 최고 구속 150km까지 나온 포심패스트볼, 149km까지 나온 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거기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다채롭게 활용해 삼성 타자들을 제압했다.

한화는 여전히 10위로 처져 있다. 하지만 새로운 에이스 라미레즈의 등장과 함께 안정세를 찾고 있는 마운드 전력을 이제 더는 절대 얕볼 수 없어 진 듯 하다.

[포항=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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