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벤자민은 시즌 중반 윌리엄 쿠에바스를 대신해 kt에 합류한 투수다.
벤자민은 KBO리그 6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 자책 3.2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벤자민을 조금 더 지켜보려 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조금 더 지켜보겠다. 아직 평가를 못 내리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날에는 커터, 슬라이더 비중을 줄이고 패스트볼 계통을 많이 던졌다.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잘 던졌다. 결과는 좋게 나왔다. (장)성우가 잘 유도했다"라며 "직구 시속이 높지는 않았지만 상단에 잘 꽂혔다. 변화가 큰 공을 많이 던지라고 했는데 잘 통했다. 안타는 맞더라도 피홈런이나 장타는 없었다. 나름대로 성우가 잘 이끌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좌완 조현우가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이창재가 올라왔다. 조현우는 전날 볼의 개수가 많았다. 첫 타자 김휘집에게 연속 볼 4개를 던지며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 야시엘 푸이그에게 안타를 맞았다. 전병우를 6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렸지만 이강철 감독이 보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강철 감독은 "내가 1군으로 올리고 바로 내리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구위가 아니었다. 그대로 가다가는 맞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선수와 잘 이야기해서 2군으로 내려보냈다"라고 설명했다.
kt는 조용호(우익수)-김민혁(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이 먼저 나선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