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을 볼 수 있을까? 유치국가를 찾지 못해 2017년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맥이 끊긴 아시아 최고 권위 겨울스포츠 종합경기대회가 다시 열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6일 사우디아라비아체육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2029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겠다”는 공식신청서를 제출했다. 5000억 달러(약 652조 원) 프로젝트로 건설 중인 신도시 ‘네옴’에서 기술력을 과시한다는 포부다.
OCA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동계아시안게임 유치 제안을 환영한다. 오는 10월4일 캄보디아에서 총회를 열어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신도시 ‘네옴’에 2029 동계아시안게임을 유치하겠다는 개최 신청서를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공식 제출했다.
동계아시안게임은 1986년 시작됐다. 그러나 4년 주기를 지키지 못한 것이 8차례 대회 중에서 3번이나 된다. 일본에서 치른 2017년 제8회 대회도 6년 만이었다.
제1·2·5회 대회 역시 일본이 개최했다. 중국이 3·6회 대회를 여는 등 일부 나라에 집중된 개최도 동계아시안게임의 한계로 지적된다. 한국은 1999년 강원도에서 4회 대회를 진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은 서울특별시(605.2㎢)보다 43.8배 큰 총면적 2만6500㎢를 목표로 한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 및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도입 계획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